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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미디어 스팀, 스팀잇은 무엇인가? [M] 본문
#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미디어 스팀 Steem, 스팀잇 Steemit은 무엇인가? [M]
요즘은 암호화폐, 가상화폐, 비트코인 열풍이 대단합니다. Steem 이라는 새 프로젝트는 2016년에 5월 3일 베타 버전으로 조용히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6년 7월 4일 정식 런칭했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독립선언은 1774년 7월 4일 이었습니다. 구조에 대해서 완벽한 이해를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공부를 위한 목적으로 개요를 정리해봅니다.
## Steem의 개요
Steem은 BitShares의 창설자인 개발자 Daniel Larimer가 개발했습니다.
BitShares의 기반인 Graphene라는 엔진을 바탕으로 합니다.
참여자가 보수를 받는 Reddit의 컨셉을 표방하고 있어 실제 이미지도 Reddit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떠올리면 됩니다.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 컨텐츠를 작성하게 됩니다. 공식 사이트는 (steemit.com)
이지만 누구라도 유사한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Steem 네트워크 안에는 3종류의
가상 통화가 존재
Steem은 블록체인이며, 생태계 안에 3종류의
가상 통화가 존재합니다.
### STEEM 스팀
Steem 네트워크 안에서 가장 기본적인 가상 화폐가 STEEM입니다. 다른 2종류의 가상화폐의 가치는 STEEM에
의해 유지됩니다.
STEEM은 다른 가상화폐들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업비트 Upbit, 비트렉스 Bittrex 및 오픈레져 OpenLedger 등에서 거래하고 있습니다.
### SP(Steem Power) 스팀파워
Steem 이용에 필요한 게 SP로
불리는 Steem Power 입니다. STEEM에서 SP로 바로 변환할 수 있지만 SP에서 STEEM으로 변환한다면 당장은 불가하고 2년 동안 1/104 단위로 (매주 1회, 총 104주 동안) STEEM으로
변환할 수 밖에 없습니다. SP는 남에게 보낼 수 없습니다. SP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적폐라고 할 수 있는 투기적 거래(단기적 매매)를
억제하는 목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STEEM이
인플레이션형 통화이고 매년 100% 공급량이 증가하는 설정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신규 발행 중 대부분은
SP 보유자에게 환원하고 SP를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은행 이자 형태로 신규 발행 SP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매매가 가능한 STEEM의 형태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같은 양의 SP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비해 자산 가치가 점차 줄어들게 돼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STEEM에 대한 투기 위험도가 높습니다. Steem 이용에 따른 보상의
절반은 SP이기 때문에 매도 압력이 다른 가상화폐와 비교해 약해집니다.
### SBD(Steem Dollars) 스팀달러
3번째 가상화폐가 SBD입니다. SBM는 항상
1SBD = 1USD가 되는 가격 연동, 고정형의 통화입니다. Steem을 이용해 받는 보수의 절반은 SP, 반은 SBD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SP는 바로 STEEM으로 변환할 수 없고 송부할 수도 없으므로 보수를 다른 통화로 바꾸고 싶은 경우에는 SBD를 변환하게 됩니다.
Steem 안에는 STEEM/SBD의 분산형 거래소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1SBD를 받은 경우에는 1달러 어치의 STEEM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SP와 달리 SBD는 자유롭게 송부할 수 있어 외부 거래소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SBD는 SP와 마찬가지로 보유하고 있기만
해도 SBD로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저축용 통화로도 우수합니다.
## 보상을 얻기 위한 방법
보상은 원칙적으로 STEEM이 아닌 SP 및 SBD로
지급됩니다. 실제로 Steem을 어떻게 이용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걸까요? 세부적인 구조는 꽤 복잡하기에 대략적인 개요를 정리해봅니다.
아래 내용 외에도 SP와 SBD를 보유하는 데
따른 이자나 STEEM/SBD 분산형 거래소에서 주문을 해 보너스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컨텐츠, 코멘트 작성
Steem에 컨텐츠를 작성하거나 코멘트를 쓰고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팸 컨텐츠는
제외하고 다른 이용자들로부터 업보트를 받은 컨텐츠만 보수를 얻게 됩니다.
노출 된 컨텐츠와 코멘트에 투표 해 보상을 줄 수 있습니다. 업보트는 각자 보유한 SP 양에 따라 그 “무게”가
다릅니다. 복수의 컨텐츠에 업보팅 할 경우 투표는 분할되어 각 업보팅의 “무게”는 작아집니다. 이
구조는 모든 컨텐츠에 투표하는 보수를 얻으려는 투표 스팸 활동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투표에 따른 보상은 투표자가 많은 컨텐츠가 많은 보상을 얻게 되고 더 빨리 투표 한 사람이 많은 보수를 받게 됩니다.
Proof of Stake의 보안 근거도 비슷하지만 Steem 자체가 가치 없어지면 가장 피해를 받는 것은 SP 보유자 일 테니 SP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Steem을 키우기 위해 좋은 컨텐츠에 투표할 것입니다.
Steem은 블록체인이므로 합의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합의 알고리즘은 DPOS/PoW의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DPOS(Delegated Proof of Stake)에 대해서는 BitShares 사이트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Steem에는 witness만 존재하며 committee, worker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Steem에서는 비트코인의 마이너(채굴자)인 거래 승인자를 증인 witness 이라고 부르고 21명이 선발됩니다. witness중 20명은 BitShares와 마찬가지로 SP의 보유자에 의한 투표로 뽑힙니다. 그러나 마지막 한 명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Proof of Work의 계산으로 선정된 마이너가 됩니다.
### 보상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Steem에서는 보상을 누가 지불할까요? 실제로는 아무도 내지 않습니다. 보상을 지불할 때마다 신규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행은 인플레이션 효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Steem의 인플레이션율은 9%입니다. 스팀의 인플레이션률은 약 8.3일마다 0.01%감소하여 2036년이 되면 0.95%가 되고 이것은 더이상 감소없이 계속 유지됩니다.
### 정리
Steem은 구조적으로 흥미로운 시도입니다. 다른 전자화폐 처럼 지불 주체가 존재하지 않고
블록체인 덕분에 “아무도 지불하는 사람 없이 보상을 얻는다” 라는
컨셉도 재미있습니다.
ICO 붐 때문에 돈만 모아 두고 그 다음에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파악하기가 힘든 가상화폐,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매우 많습니다. ICO를 하지 않고 실제 서비스를 런칭한 Steem은 그 것만으로도 훌륭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Steem의 구체적인 구상은 짧은 시간 동안 진행하고 실제 개발은 서너달 동안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분산형 소셜 미디어 서비스 SNS로 과거 ICO를 진행한 Synereo가 유명했지만 실제로 시작한 분산형 소셜 미디어 서비스 프로젝트로는 Steem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최초의 서비스가 반드시 성공한다고는 할 수 없으니 향후 Steem 가격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어쩌면 페이스북이나 구글, 아마존이 전략적인 제휴나 인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도 있겠지요. 또 아니면 Steem이 그들을 잡아먹게 되려냐요?
저도 잘 모르는 내용들이 많으니 다른 의견들도 환영합니다!
#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미디어 스팀 Steem, 스팀잇 Steemit은 무엇인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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