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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부업의 미래, 겸업 금지에서 해제로 바뀌는 트렌드를 예측 [M] 본문
# 직장인 부업의 미래, 겸업 금지에서 해제로 바뀌는 트렌드를 예측 [M]
직장인 부업에 대해 경업 금지 규정으로 금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임대업 등록을 경우 인사부서에 문의했을 때 오히려 축하한다고 해 의외의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인력 부족과 일하는 방법의 개선과 같은 문제해결 방법의 일환으로 정부 차원에서 직장인 부업, 겸업에 대해 해금을 추진하는 동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차 해금하는 기업이 생기고 장기적으로 확산되리라 예상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에 대해 정보와 생각을 공유합니다.
## 직장인 부업의 본격화 흐름 가속화
직장인 부업, 겸업 금지 규정 때문에 몰래 숨어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는 회사원, 직장인이 많습니다. “부업”은 용돈벌이부터 개인적 사정으로 생계 유지를 위한 경우까지 그 목적이 다양합니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선진사회에서는 “일하는 방법과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2가지 일로 돈벌이를 하는 것을 장려하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는 “부업”에 대한 인식과 구분하기 위해 새롭게 일하는 방법을 “복업”이나 “더블 워크 Double Work”로 지칭하기도 합니다.
생산 가능한 노동인구의 감소로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 부족을 경험하고 부업을 허용하는 기업이 등장하면서 빠르게 사회적 현상으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과 서유럽 국가의 고령화와 변화를 확인하며 우리의 미래상을 그려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직장인 부업의 본격화” 동향을 확인해보겠습니다.
### 부업, 겸업의 금지에서 해제로 환경이 변화할 것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부업, 겸업을 금지해 직원들을 회사 업무에 집중시키는 환경을 조성해왔습니다. 취업 규칙이나 계약 조항에 “부업, 겸업 금지 규정”을 넣어놓는 것은 투자나 노동력 투하 증대에 따라 성과가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경제 성장기에는 필요한 구조였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부업이나 겸업으로 쌓인 피로가 본업인 회사 업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라던가 “회사 업무 관련 보안 의무에 위반한 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근거로 금지하는 게 당연하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도의 경제적 성숙기에 도달했거나 진입하고 있는 환경에서는 직원들의 부업, 겸업에 대해 단점보다 장점에 주목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일본의 대기업(재직자 수 300명 이상, 자본금 30억 원 이상)에 근무하는 직장인(모수 446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합니다.
"회사는 부업, 겸업을 인정하고 있는가"
- "금지되고 있다" = 54%
- "전면 허용하고 있다" = 14.8%
- "조건부로 허용하고 있다" = 20%
"부업, 겸업에 대한 관심 수준"
- "이미 하고 있다" = 34.6%,
-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23.4%
- "흥미가 있다" = 27.3%
일본의 대기업 직장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건부를 포함해 약 35%의 기업이 부업, 겸업금지를 해제하고 있습니다. 거의 같은 비율의 직장인이 “이미 부업, 겸업을 하고 있다”는 응답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부업, 겸업을 검토하거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계측을 포함하면 85%에 이르는 직장인이 부업, 겸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대기업에 재직중인 경우라도 부업, 겸업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부업을 허용하는 기업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
부업, 겸업 금지를 해제하는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이점으로 5가지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비용이 들지 않는
재직자 교육
부업, 겸업을 통해 직원이 본업 회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폭넓은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무, 회계 부서의 직원이 영업 및
마케팅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부업을 하면 관련 업무기술을 체득해 영업 부서의 입장을 이해하고 회사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본업에서 경험하고 있는 인접 분야의 부업, 겸업을 선택한다면 부업 측 고용주,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미 관련 업무 지식과 경험, 인맥을 확보하고
있는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니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회사 측에서 보면 이런
효과를 비용을 들이지 않고 거둘 수 있게 됩니다.
2. 인재 채용 채널
다양화, 강화
부업, 겸업을 승인함으로써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부업, 겸업으로 인재를 채용할 경우 정규직 외에 단기 정규직, 계약직, 업무 위탁 등 다양한 형태로 유연한 고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인력은 필요하나 급여 예산이 부족한 경우 주 2일 또는 주 3일만 고용하는 형태도 등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정규직 밖에
모르는 경직된 채용 전략을 수립해왔지만 미래에는 채용 전략 측면에서 다양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세계 그룹 이마트 정용진 회장의 의사결정으로 주 35시간 근무시간에 대해 통지 받은 이마트
직원들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상상해보면 답은 나옵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한 꼼수로 적용한 제한적인
근무시간제라면 구성원들은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게 되리라 판단합니다.
부업, 겸업을 하는 노동자 측에서 보면 보유한 업무 역량을 본업 외에도 제공해 플러스 알파
수입 창출이 가능합니다. 앞으로는 부업, 겸업을 인정하는
기업만 한정해 취업, 이직 활동을 하는 동향도 생기게 됩니다.
3. 인건비 제한
부업, 겸업을 인정한다는 것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직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수 인재 영입 및 사용에 있어 노동력은 제공 받고 인건비 면에서는 제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전부터 부업, 겸업을 인정해온 스타트업이나 벤처 기업, 중소기업에서는 이미 경험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4. 이직 방지
경영활동에서 꼭 필요한 영역의 인재 부족을 경험하면 이직 방지 활동을 하는 것이 기업 HR 업무
중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회사에선 원하는 일을 할 수 없어요.”,
“더 많은 급여와 인센티브, 보너스 수입을 얻고 싶습니다.”와
같은 직원의 불만도 부업, 겸업 활동을 통해 채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진사회의 기업 HR이 정책을 바꾸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5. 본격적인 창업 활동 준비 기간으로 활용
직원 입장에서 고려할 수 있는 이점은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창업하기에 앞서 우선 부업,
겸업을 선택해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많으니
창업 준비를 위해 프로그램에 지원하며 본업인 정규직 급여를 얻고자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부업, 겸업 활동이 가능하다면 그 수입이 본업의 수입을 넘어설 때 회사를 퇴사하고 본격적인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기업 회사원이나 공무원, 자격증 기반의 직장인과 같이 현재의 지위나 급여를 한 순간 포기하고
갑자기 창업하는 것에 저항을 느낀 분들이 고려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 대기업 직장인의 부업, 겸업
아직 우리나라는 부업, 겸업을 허용하는 대기업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선진사회의 사례를 고려할 때 곧 등장, 서서히 늘어나 대세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전략을 차별화 하는 관점에서는 예상보다도 더 빠른
변화의 흐름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관련 법규와 취업규칙과 같은 제도 측면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경제, 경영 트렌드를
고려할 때 직장인 부업, 겸업이 당연시 여겨지는 게 그리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직장인 부업의 미래, 겸업 금지에서 해제로 바뀌는 트렌드를 예측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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